괴산 울타리나눔회(회장 황정임 오른쪽 번째)가 지난 11일 사리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직접 만들어온 짜장소스(700㎖) 100통을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 울타리나눔회(회장 황정임 오른쪽 번째)가 지난 11일 사리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직접 만들어온 짜장소스(700㎖) 100통을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 울타리나눔회(회장 황정임)가 지난 11일 사리면을 찾아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날 울타리나눔회는 직접 만들어온 짜장소스(700㎖) 100통을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울타리나눔회는 정기적으로 사리면 관내 마을을 방문해 △칼·낫 갈아주기 △이·미용 봉사 △짜장면 배식봉사 등에 나서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 비대면 방식으로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울타리나눔회는 황정임 회장이 지난 2012년 괴산으로 귀촌하면서 결성됐으며, 서울, 경기,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회원을 포함해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황정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 다른 방법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비대면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시는 울타리나눔회 회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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