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최대 100만원 3년간, 정책자금 최대 3억까지 대출 등

대전시가 청년창업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2021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을 농업인 1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농업인들이 미래 주요 농업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선정된 청년창업 농업인들에게 창업기반 조성을 위한 농지 구매 등의 용도로 정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다. 정책자금 대출은 연리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또한, 영농경력 기간에 따라 최장 3년간, 매월 적게는 8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영농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미만인 자이며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가능하다.

대전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면접평가 등을 거친 후 오는 4월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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