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지능형 음장보안 센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가 최신 정보통신기술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가 최신 정보통신기술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지능형 음장보안 센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공개했다.

AI 반도체는 AI 알고리즘의 복잡한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칩 개발 기술로, 현존 최고 성능인 40테라플롭스(TFLOPS) 수준의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전력 소모는 15W에 불과하다. 기존 상용제품인 GPU칩보다 수십 배의 연산 효율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테이블탑형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 공간광변조 패널 기술로 나뉘어 공개됐다. 테이블탑형 디스플레이는 컬러 홀로그램 영상을 360° 모든 방향에서 관찰할 수 있고, 초고해상도 공간광변조 패널은 기존보다 픽셀 피치를 1㎛까지 획기적으로 줄여 홀로그램을 볼 수 있게 시야각을 넓혔다.

지능형 음장보안 센서는 소리를 이용해 무단 침입이나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리 반사와 회절 현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없고 정확도가 높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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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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