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기원 공동 수행…산림치유 효과 검증 및 프로그램 개발

민준원 단국대병원 외과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민준원 단국대병원 외과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외과 민준원 교수팀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한국생기원)과 공동 수행하는 민 교수팀의 이번 연구과제는 `바이오마커 기반 재활운동 임상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이다. 3년간 총 9억 1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민준원 교수는 한국생기원이 개발하는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코티솔 농도 변화를 측정하고 산림치유 효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단국대 체육대학에서는 산림욕 트레킹, 부위별 스트레칭, 근력운동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맡는다.

민준원 교수는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유방암 환자와 정상인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더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료를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도 개발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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