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탁월한 직무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선발해 특별승진과 특별승급을 단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투자유치과 이재일 주무관(42)을 세무 7급에서 6급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승진 파격인사는 도내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일 주무관은 미분양상태였던 양화테크노빌 100% 분양과 1000억 투자 규모인 쿠팡 물류센터를 제천 3산단에 유치했다.

이와 함께 3회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부공모에 선정돼 6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도시재생기획팀 이재용(48·행정6급) 팀장과 달빛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공이 큰 도시재생뉴딜팀 이승호(53·토목6급) 팀장을 각각 1호봉 승급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소속 공무원을 특별승진·승급하는 인사를 할 수 있다.

이상천 시장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동과 실천이 모이면,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다" 며 "앞으로도 업무실적이 뛰어난 공직자를 적극 발굴하여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부여하는 인사상 우대 조치를 통해 적극행정과 성과주의 경쟁체제가 조직문화로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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