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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50%·국민 50%' 경선 룰 확정... 2월 말까지 서울시장 후보선출

2021-01-07 기사
편집 2021-01-07 15:38:35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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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점도 유지... 박영선 경선 참여시 10% 가산점

민주당이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라는 경선룰을 확정했다. 여성에게 부여되는 10%의 가산점도 유지키로 했다.

민주당 7일 재보선기획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경선룰을 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참여 경선을 50대50으로 유지하는 큰 틀을 확정 짓고, 그 안에서 시민 참여와 흥행을 끌어낼 수 있는 세칙을 각 시의 선거기획단에서 정할 수 있도록 위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는 1차, 2차로 경선을 나눠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1차에서 일정 숫자의 권리당원과 주민이 투표해 그 결과를 바로 공개한 뒤 시간을 조금 두고 2차 경선을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결선투표 여부에 대해선 "1위 후보가 50%를 안 넘기면 결선 투표를 하게 되는데, 후보 군이 몇 명이냐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장 후보공천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세부적인 경선 방식을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성 후보에 대한 가산점과 관련해서는 기존 당헌당규대로 선출직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10%, 없는 경우에는 25%의 가점을 부과키로 했다. 기타 정치 신인도 최대 20%의 가점을 받게 된다.

당내 일각에선 여성 중진 정치인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자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기존 규정이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선에 참여할 경우 '10% 가산'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강 대변인은 경선일정과 관련, "서울은 설 전에 경선 일정을 시작해 설 이후인 2월 말 정도 후보가 정해질 것 같고, 부산은 좀 더 늦어져서 3월 정도에 후보가 확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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