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제도적 개혁 못지않게 조직문화나 구성원의 의식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검찰, 성숙한 민주검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출범을 앞둔 공수처에 대해선 "검찰의 기소독점에 예외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윗물을 맑게 하는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자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의 이행현황을 점검했는데, 직접수사 건수가 4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는데도 수사 인력이 전혀 조정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검찰개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려는 의사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다음 주 회의에서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로부터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이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