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교육지원청에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를 대여해 비치해 놓았다. 도내 모든 학교는 교직원들이 이 카메라 탐지기로 연 1회 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교직원들이 실시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는 정확성 및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1억 5000여만원을 들여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전문업체에 위탁해 불시 점검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 도교육청은 특별점검으로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492곳(초 269곳(분교장 포함), 중 129곳(생명중, 은여울중 포함) 고 84곳, 특수 10곳의 화장실에 전문업체가 불법촬영카메라를 불시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불법촬영카메라 범죄문제의 사회적 이슈화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어 선제적인 점검활동과 예방활동을 통해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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