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코로나19, 호우피해, 과수화상병 등 유례없는 재난재해 속에서도 기억될 만한 뜻깊은 성과를 일궈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정책 분야별 46개의 기관 표창(대통령 1, 국무총리 1, 장관 20, 차관·도지사 15, 민간부문 9)과 개인 표창(대통령·청백봉사상) 및 상사업비 6억 원 등을 획득하며 우수지자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돌봄 사각지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적극적으로 시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20년 드림스타트 사업 시범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충주톡 활성화 △시장이 찾아가는 현장 방문간담회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 제공에 힘쓴 결과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인증현판을 받았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도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우수기관 △전국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기관 등에 선정됐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최우수), △노인일자리창출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일자리와 복지 분야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도시 부문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농업재해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디지털 영농기술지원 최우수 △최우수 공립박물관 인증 △제20회 자연환경대상 △옥외광고업무 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뛰어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공무원 개인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전명숙 복지정책 과장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 지원하고, 기록적인 호우피해에서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평생학습과의 박상운 시설관리팀장은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수년간 이어온 집수리 봉사와 시민 생활 안전의 큰 도움이 된 `우회전 차량 진입 경고 보행자 신호등` 개발 등 청렴과 적극성을 두루 겸비한 모범적인 공무원의 모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백봉사상(대상)을 수상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연이은 재난재해로 무척 고된 한 해였지만,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에 뜻깊은 성과를 안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새해에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일상 속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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