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중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연장된 `2020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중간 성과평가에서 단양군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현장점검과 사업진행현황 발표 등을 통해 1위를 차지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5월 `단양 오고(5GO) 미션투어`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020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단양오고(5GO) 미션투어`는 단양군 전역을 관람하며 `보GO`, `먹GO`, `사GO`, `자GO`, `즐기GO` 등 5가지 미션 중에 3가지 이상을 선택해 여행 후 인증샷 및 방문후기를 남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양오고(5GO) 미션투어`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평가위원들은 시티투어, 맛집지도 제작 등 실행력 있게 사업이 추진된 점과 단양만의 관광 차별성을 부각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미션투어 사업과 연계해 관광품질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단을 운영한 점과 알찬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아카데미 사업을 병행 추진한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줬다.

한편 올해 2월 실시되는 최종 성과평가를 통해 차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자동연장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군은 향후 지역관광협의체의 지속가능성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위해 주민과 거버넌스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단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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