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

대전 스타프업파크 조성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스타프업파크 조성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궁동에 추진 중인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 측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절차인데, 국가 장기계획 및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지방재정 계획의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및 원리금 상환능력, 재무적·경제적 수익성 등에서 적합하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대전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유성구 궁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재도전 캠퍼스와 통합 구축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1만 3000㎡,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350여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 말 준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파크는 대전지역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을 입주시켜 창업성장에 필요한 입주공간, 회의장, 전시장, 재도전박물관과 휴게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4차 산업 선도 기업들의 창업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시 측의 복안이다.

대전시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계 기관과의 업무협약, 공유재산 심의, 연구개발특구내 건축규제 제한 완화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중투심사 통과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공모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126억 원과 대전시 대응자금 등을 내년 1회 추경에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사업이며, 스타트업파크를 통해 대전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 스타트업파크를 지역주도형 디지털뉴딜의 선도적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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