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2021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수중보 건설로 수위 132m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단양강을 활용해 수상관광 시대의 새로운 개막을 알릴 시루섬 나루 조성사업과 5번 국도와 시루섬을 연결하는 탐방로 조성 사업을 2022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단성(옛단양) 자연생태공원, 단양 강문화공원, 단양명승마을,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2단계 조성사업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해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힐빙 자연생태 관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도담삼봉, 만천하테마파크 등을 모빌리티로 연결하는 단양 에코순환루트를 조성하고 중앙선 폐철도, 올산 지구 등 민자유치 가시화와 사계절 꽃과 야경이 가득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해 피해가 심했던 매포 삼곡·가평 지구 등 3개소에 681억을 투입해 항구적인 개선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단양구경시장과 관광지, 지역의 농산물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되도록 관광과 지역경제를 리디자인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등에 맞춤형 지원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또 2023년까지 3년간 70억이 투입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지난해 준공한 공동육묘장, 마늘조직배양실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 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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