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충청권 중소기업의 세밑 체감 경기가 잔뜩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4-21일 지역 중소기업 257곳을 대상으로 한 내년 1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 지수(SBHI)는 66.5로 나타났다. 12월 지수보다 8.7포인트 낮은 수치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12월에 견줘 3.3포인트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8.4포인트 급락했다. 비제조업은 12월 대비 13.7포인트 떨어졌다. 건설업은 9.5포인트 하락한 53.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분야 지수는 12월보다 13.7포인트 하락한 58.7로 조사됐다. 경영상 힘든 점(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59.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건비 상승(47.9%), 인력 확보(31.9%), 업체 간 과당경쟁(27.2%), 원자재 가격상승(26.1%)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관계자는 "내수위축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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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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