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지역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총력을 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젊은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및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의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25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사업신청서, 영농계획서 및 기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이상-만50세 미만 농업, 독립 영농경력이 10년이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시 최대 3억원 한도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연리 2%의 융자조건으로 농지구입, 시설설치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에게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최대 3년간 월 8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영농정착 지원금을 독립경영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지역 농·축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0년 간 250여명의 젊고 유망한 예비농업인을 발굴·선정하여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설치 사업 및 농지구입 등 다양한 농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농촌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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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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