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각종 정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으며 행정능력을 입증했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와 충북도,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총 39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상사업비 7억 4000만원, 포상금 4억 2000만원 등 약 11억 6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우선 주민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앱을 개발, 운영해 지역복지평가 2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청소년정책에서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지역복지 선도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특히 군은 충북 최초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정책참여를 제도화 했으며 위기청소년 종합사회안전망 구축,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운영, 장애 청소년 성교육, 학교밖 청소년 자격증 취득과 검정고시 지원 등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원스톱 국세·지방세 민원처리 대상, 지방규제혁신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주민 안전분야에서는 우한 교민 수용 관련 민·관 협력으로 안전문화대상 우수기관, 국민안전교육 우수기관, 긴급구조 지원기관 능력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주민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전국 우수프로그램상, 재가암환자관리 충북 최우수기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충북 우수기관, 심뇌혈관질환관리 충북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군민 건강증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군은 지방자치경쟁력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군단위), 시군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세외수입 운영실적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등에 선정되면서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역점을 두고 정부시책에 적극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군은 분석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의미 있는 결실을 보여준 군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현재의 코로나 위기는 아직 진행형임을 명심하고 군민들이 이 어려움을 안정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군민을 위한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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