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 일원 시가지 중심지 보행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괴산읍 시가지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이 2021년 정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읍 시가지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이 2021년 정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은 괴산읍 시가지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이 2021년 정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가 62억3000만원으로 한전·통신사업자연합회와 괴산군이 각각 31억1500만원(50%)씩 부담하는 사업이었으나, 금년도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2억4600만원(20%)를 지원받아 군 재정 부담이 18억6900만원(30%)으로 줄어들게 됐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괴산교에서 산막이시장입구와 동인초등학교 앞을 지나 금산삼거리까지 총 1㎞에 걸쳐 시행된다.

군은 내년 3월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괴산읍 중심거리의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보행자 중심거리와 연계해 보행자가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편의와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차도 및 도로 굴착으로 인한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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