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2021년 `새해 충혼탑 참배 행사`를 취소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방지 및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1년 새해 충혼탑 참배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새해 충혼탑 참배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화합과 번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1월 1일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천 충혼탑은 의림지 솔밭공원 위쪽에 위치하여 중앙에는 김종훈 대령 외 1001위를 봉안한 충혼탑이, 좌측에는 의병탑, 우측으로는 반공위령탑이 세워져 있으며, 해마다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뜻깊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 충혼탑 행사가 취소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강력한 사회거리두기 준수와 참여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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