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지역민들이 윤 의사 생가인 광현당(光顯堂)의 초가지붕이 지난 장마로 피해를 입어 초가지붕 이엉을 털어내고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덕산면 지역민들이 윤 의사 생가인 광현당(光顯堂)의 초가지붕이 지난 장마로 피해를 입어 초가지붕 이엉을 털어내고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공립박물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28일 윤 의사 생가인 광현당(光顯堂)의 초가지붕이엉을 보수했다.

이번 보수는 덕산면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방식으로 이엉이기를 진행했으며 지난 장마로 피해를 입은 초가지붕 이엉을 털어내고 새롭게 단장했다.

광현당(光顯堂)은 윤봉길의사가 지난 1908년 6월 21일, 부친인 윤황, 모친인 김원상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4세까지 살던 집으로 사방에 냇물이 둘려있어 도중도라 불렸다.

초가이엉 보수 공사에 참여한 덕산면 지역민들은 "윤 의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광현당의 지붕을 보수하게 돼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초가이엉 보수 공사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문화재의 전통방식을 활용한 보수 정비와 경관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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