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을 빛낸 10대 핵심성과.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정을 빛낸 10대 핵심성과.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 한해 수출·고용·투자유치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2020년 한 해를 결산하며 도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도는 도정을 빛낸 10대 성과 첫 번째로 `수출·고용·투자유치 호조, 코로나19에도 선방한 충북경제`를 꼽았다. 도는 올해 수출증가율·고용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10조 700억원의 투자유치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했다.

도는 `충북형뉴딜 및 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도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은 올해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경제회복을 위해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충북형 뉴딜을 추진했다. 또 2021년 정부예산은 사상 최대인 6조 8202억원을 확보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261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9억원) 등 충북 균형발전을 견인할 대형 SOC 사업과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10억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20억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115억) 등 신성장산업 사업비를 선제적이고 발빠른 대응으로 총 1867억원의 국회 증액을 이끌어 냈다.

지난 5월 1조원 규모의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성과도 올해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오창 다목적방사광 가속기는 바이오·반도체 등 충북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고 판단, 2008년부터 12년간 체계적으로 유치를 준비해 왔다. 도는 지난 7월 부지착공을 시작하고 실시설계비 등 11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2022년 착공을 향해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도는 △K-바이오·방역·유기농 중심지 충북 브랜드 가치 제고 △태양광·화장품산업 도약 및 미래차산업 선점 발판 마련 △사상 최대 수해복구비 확보, 충북도민 특화 안전망 구축 △더 살뜰히 살피는 충북형 복지체계 구축 △거점형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및 온택트 행사 성공 개최 △강호축 분위기 확산,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출발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더 성숙해진 함께하는 충북이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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