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지난 23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액이 7억 원을 돌파해 목표 대비 20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모금 행사로 현금 6억 3335만 원, 현물 6665만 원 등 모두 7억 원이 모금돼 시민은 물론 기관과 단체,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현금은 △한국중부발전 2억 원 △(주)보림씨에스 1억 원 △보령시청 2472만 원 △(주)이건 2000만 원 △보령LNG터미널 2000만 원 △삼화육종 2000만 원 △신보령화력건설본부 1200만 원 △충보건설 1000만 원 △(주)녹화창조 1000만 원 △제일장학재단 1000만 원 △보령발전본부가 700만 원 등을 기탁했다.

현물은 △보령축산업협동조합 1500만 원 △㈜삼이씨앤지 1865만 원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 1800만 원 △대천농협 1000만 원 △해날(대림영어조합법인) 500만 원 등 모두 6665만 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됐다.

시의 올해 일반기간 모금액은 10억 38만 원으로 역대 최다 성금 모금액을 기록한 지난해 6억 6479만 원보다 높았지만, 집중모금액은 지난해 11억 9930만 원과 비교해 올해는 현재까지 7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년과 달리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어 성금 모금이 지난해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보령시민들의 성금 모금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지원에 따뜻한 손길을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보령시 주민생활지원과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성금을 기탁하면 된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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