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 등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 하고자 조성 중인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태안 유브이(UV) 랜드`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안 유브이(UV, Unmanned Vehicle, 무인이동체) 랜드`는 총 95억 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1-4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만5703㎡ 부지에 △무인조종멀티센터 △이·착륙장(400m)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리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 멀티콥터 등에 대한 실증시험과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지성토공사를 시작으로 토목·조경공사와 건축공사를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등, 내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군은 `태안 UV 랜드`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드론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드론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시설물들을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드론 스쿨 △드론 축구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드론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UV 랜드를 드론 산업 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면서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테마파크인 태안 UV랜드 건립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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