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은 23일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계룡장학재단은 23일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계룡장학재단은 23일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 강연 영상과 온라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

전국 60여개 대학 총 132개팀이 출품했다. 이중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포함 총 35팀이 최종 선발되었고 건축부문 대상 500만원 포함, 총 23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유진앤수연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이유진 외 1명)과 아이디어부문 대상 수상자 `이구아나팀` (명지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구민정 외 1명)은 "비대면이 보편화된 일상 속에서도 소통과 관계형성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승찬 이사장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을 모든 출품작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창업주인 故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6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도 펼쳐 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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