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2021-2030년)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도는 1965년 광릉 임업시험림에 6.5㎞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 현재 2만 3060㎞가 만들어졌다.
산림경영을 위한 도로로, 숲을 가꾸고 생산된 목재를 수집하며 산불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산림청은 안정적인 국산 목재공급 확대를 위해 신설 임도의 70%를 목재생산과 숲 가꾸기 등 산림경영이 시급한 경제림 육성단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제림 육성단지에는 2030년까지 2만 742㎞의 임도를 신설해 1㏊당 8.8m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해안 등 산불 위험지에는 기존 간선임도 외에 10년간 1000㎞의 산불 예방 임도를 조성하고 기존 임도의 배수 체계 정비, 노폭 확장, 민가 등 주요시설 안전진단 등을 추진한다.
지역별 산림 레포츠에 적합한 임도를 조성하고, 경관이 아름답고 안전성이 확보된 임도에 쉼터·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하며,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제 임도` 지정을 확대한다.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