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하루 카페갤러리서 31일까지 연선미 개인전

천안시 유량동 하루 카페갤러리에 전시된 연선미 작가의 작품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시 유량동 하루 카페갤러리에 전시된 연선미 작가의 작품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특유의 빛깔과 표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맘을 달래주는 고양이가 찾아왔다. 고양이는 천안시 유량동 향교말에 위치한 하루 카페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23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제15회 연선미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하루 카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작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분신 같은 고양이를 모델로 한 회화작품 10점과 도자작품 10점, 아트상품 10점을 선 보이고 있다. 각각의 작품들 속 고양이는 민화적인 요소부터 현대 팝아트 경향까지 다채롭게 활용해 변주됐다. 전시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연선미 작가는 "올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배려하는 모습에 큰 감사함을 느꼈다"며 "시민들이 한 해의 마지막 달을 고양이와 함께 따뜻한 위로와 추억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문화예술연구소 대표인 연 작가는 한국민화학회, 충남여류작가회, 대전공예가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