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2020년 생산적 일자리사업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를 받으며, 2018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산적 일자리사업 우수시군 평가는 충청북도가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산적 일자리 사업 확산을 위해 추진실적, 자매결연 활동, 기관장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장려`를 받아 포상금 300만 원씩을 받았으며, 올해는 한층 높은 실적과 성과를 거둬 `우수`로 선정돼 포상금 600만 원을 받는다,

시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 11월 말 기준 430개 농가와 13개 중소기업에 총 16,961명의 인원이 참여해 당초 연간목표 참여 인원 대비 108%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운영으로 상반기 9명, 하반기 11명을 직접 채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투입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근로자 유입이 막혀 농가와 기업에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된 상황에서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펼쳐진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과 긴급지원반 투입이 가뭄에 단비 역할을 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이 있는 우리 농가와 기업에 봉사로 일손을 보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참여자에게 1일 4시간 2만 원의 실비지급과 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기업은 1인 연간 90일 이내, 농가는 연간 250명(연인원) 이내 지원이 가능하며, 참여자는 농가와 기업포함 연간 120일 이내로 일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시한 충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농사와 기업운영에 인력부족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단체가 봉사 성격의 생산적일자리 사업에 힘을 보태며 올 한해 농사를 무사히 마쳤고 기업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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