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안군환경관리센터 내 생활자원회수센터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태안군환경관리센터 내 생활자원회수센터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과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사업` 등 `청정 태안`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주민의 생활패턴 변화로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와 발생량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관리센터 내 총 62억 원을 들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태안군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자동으로 쓰레기봉투를 해체할 수 있는 자동파봉기를 비롯한 △비중발리스틱선별기 △자력선별기 △진동피더 △광학선별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이 도입돼, 재활용 선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정상가동을 위한 공정별 시험 가동을 운영 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으로 기존 수동선별 방식보다 월등한 처리능력을 가지게 되며, △캔 △유리 △플라스틱 △비닐 등의 재활용폐기물을 최대 98%까지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노후 퇴비화시설을 사료화시설로 교체, 하루 최대 3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건조사료화시설)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환경관리센터의 `산업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월 2회 `산업재해 안전점검`, 작업 공정 및 유해요인 분포실태를 측정·분석하는 `작업환경측정(연 2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시설별 위험요인을 파악해 작업방법을 개선하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 추진을 계획 중이다.

또한, 청소차량의 악취 및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자동세차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등을 도입해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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