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 대상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 안전실증 사업은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해 전력과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직접수소 연료전지를 공공건물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실증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에이치앤파워(주)와 ㈜두산퓨얼셀, 범한퓨얼셀(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테크노파크 등 국내 수소 에너지 대표 10개 기관이 참여해 국내 수소에너지 최고기술력을 집적화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96억을 포함해 총 138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2021년까지 도내 공공건물의 전력공급 상황을 분석한 부하추종 운전방식을 수소추출시스템, 연료전지시스템, 전주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 통합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부터 통합시스템 실증운영을 통해 `수소경제육성 및 안전관리법 제35조(수소안전법)` 시행에 앞서 수소 부품인증 법적 의무 규정 시행을 위한 안전규격 법제화 기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충주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인 넥쏘의 연료전지 스택을 전량 생산중이다. 괴산에 본사를 둔 우진산전은 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올해까지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열차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오송역에서 시험운행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도 선도하면서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수소에너지 보급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공공건물 대상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 안전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를 공공건물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대국민 인식전환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수소에너지 보급정책의 일환이자 충북 6대 신성장산업인 중 신에너지 사업에 포함된 수소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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