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사례관리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산타가 왔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사례관리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산타가 왔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사례관리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산타가 왔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상 가정을 깜짝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4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괴산읍사무소 박민규 팀장과 지역봉사자 구본석, 전병남씨가 올해도 선물 배달에 나섰다.

이들은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27개 가정을 찾아가 비대면으로 집앞에 두는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후원자 최종식씨와 최지만씨는 과자선물세트 3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들은 "집 앞에 몰래 선물을 놓고 오니 진짜 산타가 된 기분"이라며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직접 전달해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뜻에 감사드린다"며 "`산타가 왔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돼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