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윤규진과 김회성을 전력분석원으로 영입했다.

윤규진, 김회성은 선수 시절 보인 성실함과 경기 후 연구 자세는 물론, 내부 구성원의 이해도가 높게 평가됐다.

선수단 내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교류와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도 조력자 역할을 톡톡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규진과 김회성은 내년 1월부터 전력분석 업무 교육에 투입된다.

윤규진 전력분석원은 "과거보다 야구의 분석이 첨단 장비들을 통해 구체화 됐음을 최근 느껴왔다. 감으로 표현되던 부분들이 초고속카메라나, 투구추적장비로 과학적 근거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좋아진 환경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교류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회성 전력분석원은"프로의 세계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만큼 현대 야구의 흐름에 맞춰 나 역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해 하루 빨리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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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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