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리샘·용문더샾리슈빌 4·5월… 도안2지구도 상반기 예정

전세난 심화로 대전지역 아파트 전셋값과 매맷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내년 신규 분양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탄방1구역, 용문1·2·3구역 재개발과 도안신도시 신규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어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대전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아파트 분양 물량은 분양 2만 2779가구, 임대 5396가구 등 총 2만 8175가구로 전망했다.

우선 서구 탄방1구역과 용문1·2·3구역, 중구 선화B구역 재개발, 유성구 도안2지구 등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탄방동 514-36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은 총 1974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조합원 물량 600여 가구를 제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1300여 가구로 예상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505가구로 가장 많고 59㎡ 211가구, 76㎡ 158가구, 99㎡ 96가구 순이다. 일명 `펜트하우스`로 불리는 전용면적 145㎡도 4가구가 분양된다. 현대·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분양 시점을 내년 3-4월로 내다보고 있다.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문 더샵리슈빌(가칭)`도 내년 4-5월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시공하며 총 2763가구 중 일반분양은 1900가구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전용면적 48㎡ 94가구, 59㎡ 197가구, 72㎡ 276가구, 84㎡ 2035가구, 99㎡ 161가구다.

선화 B구역 재개발 또한 내년 상반기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선화 B구역은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30층 아파트 6개 동 86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물량과 임대(57가구)를 뺀 615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도안2지구 신규 아파트 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완료된 도안 2-5(29·31블록)는 상반기 분양을 목표하고 있다. 금실도시개발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17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800가구 규모의 2-3지구(27·28블록)도 상반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부원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았다.

이외에도 동구 용전근린공원 827가구, 목동4구역주택재개발 394가구, 와동2구역주택재개발 910가구 등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또 유성구 대덕지구 2·4블럭 1791가구 임대 공급도 예정돼 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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