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어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인성종합건설 연영만 회장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 증평에서는 처음으로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이날 군청에서 홍성열 군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 회장, 연영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과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고액(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으로 노블리스오블리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했다. 이 자리에서 연 회장은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고향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기부 및 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영만 회장은 충북도내에서 아너소사이어티 60번째 회원이 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도 잇따랐다. 이날 ㈜코스텍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증평군에 기탁했다.

김정태 ㈜코스텍 대표이사는 "성금이 지역 저소득가구나 취약계층에게 전해져 어려운 시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예탁,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이흥식 증평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은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증평군수)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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