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과 오성범 교수(오른쪽).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과 오성범 교수(오른쪽).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응급의학과 오성범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한 해 동안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 교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협약을 시작으로 뇌사 추정자 및 조직기증자 발굴, 뇌사자 관리 등에 앞장서왔다. 또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왔다. 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마련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오 교수는 "이식 대기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는 생명나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 보람"이라며 "무엇보다 숭고한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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