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충남지역 장비관리시스템 구축,
기업별 회원 가입, 2723대 장비 정보 확인·예약 일사천리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 홈페이지 첫화면. 사진=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 홈페이지 첫화면. 사진=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천안]충남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사업화에 긴요한 장비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더 이상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게 됐다. 한 번의 회원 가입으로 대학과 연구소 등 충남도내 산재한 2700여 대 각종 장비의 정보 확인은 물론 이용 예약까지 간편히 처리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20일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이하 충남TP)에 따르면 3개년 사업인 `충남 연구개발장비 DB·시스템 구축 및 공동활용 촉진` 사업으로 최근 충남연구개발장비 통합관리 시스템(Chungnam Equipments System·이하 CES)이 정식 개설됐다. 기업들은 CES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필요장비를 확인하고 이용일정, 시험방법, 사용료 등을 장비담당자와 상담 뒤 예약신청을 거쳐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기업당 1개 아이디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 가입은 약관동의, 본인인증, 회원정보입력, 가입완료 4단계로 진행된다. 회원 가입 뒤에는 장비조회를 통해 충남지역 장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CES는 기계가공·시험장비(690대), 물리적 측정장비(246대), 전기·전자장비(207대), 광학·전자영상장비(283대), 임상의료장비(116대), 화학물전처리·분석장비(696대) 등 다양한 분야의 2723대 장비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장비 정보는 장비분류, 용도별, 지역별, 설치기관 유형별로도 검색할 수 있다. 해당 장비의 사진과 함께 제작사, 모델명, 설치기관의 정보도 제공한다.

기업 회원이 장비 예약을 신청하면 예약승인심사 후 승인·반려 결과가 예약신청자(기업)에게 문자로 발송한다. `예약문의` 마크가 있는 장비는 예약이 불가하다. CES의 장비예약결과 조회에서도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진행 상태에 따라 심사중, 승인, 반려로 상태를 표시한다. 관심장비 등록시 즐겨찾기 된 장비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응기 원장은 "충남의 연구개발장비의 검색, 예약·활용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을 지역 기업들이 십분 활용,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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