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청소년수련관 공연보따리 발표회가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옥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별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힐링 공연보따리`발표회를 청소년가족들에게 비대면 형식인 ZOOM(실시간 영상지원) 으로 개최했다.

특히 공연을 직접 보지 못한 청소년가족들을 위해 유투브를 통해 공연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는 2개월 동안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샌드아트 뮤지컬 등 6개 팀 20여 명 청소년이 참여했다.

금년행사는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청소년수련관 공연보따리를 풀다`발표회를 시작으로 두번째로 맞는 공연발표회다.

공연보따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샌드아트 및 뮤지컬 등을 스스로 배우고 익혀 최종적인 공연발표를 함으로써 공연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에 참여한 지역청소년 한 학생은 "지난해에도 뮤지컬에 출연해서 너무 좋았어요. 코로나19가 지속적인 확산으로 무척 기다렸던 뮤지컬을 올해는 못할 줄 알았는데, 비대면이지만 공연발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아쉬운 점은 가족들이 직접 공연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어요"라고 말했다.

정지승 군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청소년가족들에게 비대면 공연을 통해 힐링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모두들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향후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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