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의회 제안을 수용해 내년 1-6월 행사를 중단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 40억원을 삭감, 시의회와 재편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삭감한 예산은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 코로나19 상황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쓸 것"이라며 "시의회도 출장여비와 국제교류 사업비 등을 삭감하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9월 시민 1인당 10만 원씩 135억 원의 시 재난지원금 지급했다.

이어 도내 최초로 행정명령 3단계에 따른 손실 보상 재난지원금 26억 원과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 30억 원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상가를 임차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택시, 화물차, 전세버스 운수업 종사자 등 1만 여명에게도 30억 원의 손실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