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농어민수당` 2차분 지급을 시행한다.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어민의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이달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9896명을 대상으로 농어민수당 2차분을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농어민수당 2차분 지급`은 1차 지급 시 45만 원을 수령한 8382농가에는 나머지 금액인 35만 원을, 신규 농업인 1514가구에는 8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읍·면사무소 공직자와 농협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대상자들에게 수당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민수당 2차 지급`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어민에게 도움이 되고,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수당`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농·임·어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시행되며, 군은 두 차례에 걸쳐 총 80억 원을 지역 농축어민에게 지원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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