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에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 신규 확진자는 명지병원 관련 확진자인 70대 B씨(제천 214번)씨의 딸과 손녀며 재검사에 들어갔던 B씨의 부인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4층 병동과 2층 일부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명지병원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간병인의 감염이 확인된 뒤 환자, 간호사, 직원, 간병인 접촉자 등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모 요양병원에서 숨진 80대 C씨는 사망 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례다.

이 요양병원은 확진자 발생으로 3층에 한해 동일집단 격리돼 왔다.

C씨는 지난 16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제천시가 무료 검사를 지원한 택시·시내버스 운수 종사자 172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제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9명이 됐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가족 간 전파의 위험이 큰 만큼 가족 간 접촉도 최대한 줄여 달라"며 "집안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연말연시 가족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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