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2021년도 국가·지방 하천에 대한 정비 및 유지관리에 총 420억여 원을 투입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관리를 위해 수문자동화 및 하천 정비, 수해복구 등 홍수관리대책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국가하천수문자동화 사업 및 인삼골 오토캠핑장 시설 유지관리, 후곤천 물줄기 복원, 조정천·추풍천 및 소하천에 정비와 호우피해복구 등을 추진한다.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했던 제원, 부리면 지역 국가하천에 총 11억4000만 원을 들여 수문 12곳을 설치한다.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인삼골 오토캠핑장의 시설물 유지관리 및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해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금산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후곤천은 총 15억 원을 투자해 물줄기를 복원하고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소류지 정비, 둔치 보행데크를 조성하는 등 호안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지방하천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208억 원이 투입돼 조정천 정비사업이 추진 중으로 2021년 15억7900만 원을 들여 하천정비 및 제방도로 포장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풍천은 2021년까지 55억 원을 투입, 교량 개설 및 주요구간 호안정비와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58억2800만 원이 투입, 의총유지천, 사기점천, 신안곡천, 추정천 등 4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하천 7, 지방하천 54, 소하천 72 등 총 133건 중 2021년도 상반기 10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70건을 하반기 140억 원을 들여 6건에 대해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개소 중 궁둥천은 총 95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양지지구는 2022년까지 총 33억 원을 들여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물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특히 국가하천 수문자동화가 완료 시 금강 수위에 따라 자동으로 수문이 개·폐돼 수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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