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7월 한양여자대학교 청소년수련원리조트에서 열린 `제3기 태안군 정책연구단 워크숍`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지난 7월 한양여자대학교 청소년수련원리조트에서 열린 `제3기 태안군 정책연구단 워크숍`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혁신적 정책과제 발굴 및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태안군 정책연구단`이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 정책연구단은 지난 3월 태안군 소속 직원 26명으로 구성돼 총 7차례의 정책 연구 모임 및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연구했다.

군은 이달 연구단 자체평가, 전 직원 내부평가, 외부 전문가 평가를 진행, 최우수상에 `폐교를 활용한 매력 있는 문화예술 공간, 뮤지엄 파도리`, 우수상에 `반려견 비치파크`, 장려상에는 `무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노력상으로 `스마트 태안 관광어플`, `밤빛품은 태안문화재, 야행(夜行)속으로`를 선정했다.

군은 이번 정책연구단 운영이 공직자의 능동성을 키우고 업무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책연구단의 연구결과가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활용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5분과 분과장 최미나 주무관은 "소원면 파도리에 위치한 폐교시설 `파도초등학교`를 활용해 △복합 문화공간(지역 문화 예술인 단체 활용 교육프로그램) △메이커 스페이스(작가 작품활동실 등) △테마형 미술관(기획전, 상설전 전시관 운영) △특색 있는 야외 공간(아웃도어 시네마, 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운영하는 `뮤지엄 파도리` 추진계획을 분과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구상했다"며 "사례분석과 추진계획, 기대효과 등을 머리를 맞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군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문화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기획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게자는 "정책연구단이 보여준 창의적인 발상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통해 끊임없는 정책연구로 군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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