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이 올 한해 보령시민들이 꼽은 보령시정 톱 뉴스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을 총 망라한 시정성과를 지난 한달여 간의 설문조사를 거쳐 시정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위는 내년도 정부예산 4824억 원 확보로 국회의 2021년도 정부예산 확정에 따라 국가시행 3627억 원, 지방시행 850억 원, 지방이양 347억 원 등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35.8%인 1272억 원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인 점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위는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 및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이 선정됐으며, 3위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보령사랑상품권 500억 원 발행, 4위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형 콘텐츠를 담아 개최한 보령머드축제가 언택트 축제의 선제적 모델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으로 선정된 것이 각각 선택을 받았다.

5위는 국토 균형발전과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시정 역량 집중, 6위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및 충청남도 최우수로 선정된 차원이 다른 적극행정, 7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를 위한 관급공사 발주 도내 1위 기록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업체의 상생을 도모한 공을 인정받았다.

8위 대천항 및 원산도 마리나 항만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 9위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보령신항 반영을 위한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착수, 10위 교육경비 및 무상급식, 학습교구재 지원 등 초·중·고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 125만 원 지원이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이 각각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날 정도로 경제와 문화·스포츠를 비롯한 시민 삶이 모두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맞이하면서 시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시정 각 분야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정 역량을 집결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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