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조니 워싱턴 타격 코치를 선임하며 외국인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20일 한화에 따르면 조니 워싱턴 코치는 1984년생으로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의 마이너리그 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작 피더슨,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타티스 주니어 등 유망주를 스타급 선수로 육성시킨 전례가 있어 한화에서도 이 같은 역할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코치는 타자 개별의 장점을 극대화해 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에 이은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구단 기조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들을 선임하며 구단 기조를 더욱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1군 선수단 뿐 아니라 퓨처스팀까지 일관성 있게 선진 육성 시스템을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철 단장은 "워싱턴 코치의 합류로 외국인 코치 선임은 마무리가 됐다. 이제는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국내 코칭스태프들이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남았다"며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새로운 지도법과 선수 파악 및 원활한 소통 등의 국내 코칭스태프의 강점이 어우러져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지도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에 따라 국내 코칭스태프 보직 결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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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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