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충주시가 비상이 걸렸다.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시 소속 A부서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한 30대 A씨(충주 60번)는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진단검사를 거쳐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A씨는 시 본청과 떨어진 외청 근무자여서 전수검사 대상자는 해당 부서 근무자 26명 정도라고 시는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현장 설비 등을 관리하는 시설직 공무원이어서 밀접 접촉자는 적다"면서 "직원 확진에 따라 해당 부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자가격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