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 모습.사진=태안군 의히 제공
17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 모습.사진=태안군 의히 제공
[태안]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기초의회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지방자치제도 활성화 및 주민행복정책 입안, 삶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장려 등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의회 의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2020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정평가 심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 지금까지 의정활동에 대한 중간보고와 앞으로의 남은 임기를 점검하는 일종의 평가라는 성격 때문인지 경쟁률이 매우 치열 했었다"며 "통계점수 심사, 정량자료 심사, 적격성 심사 등 총 3차에 걸친 단계별 평가를 거쳐 전국 기초의원 14명이 대상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군민행복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목표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으로 노인, 여성, 아동 등의 취약계층과 관내 농어민들을 위한 법령 입안에 앞장서 왔으며 민원해결에 있어서도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는 △태안군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에 관한 조례 △태안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태안군 청년 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태안군 청소년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하여 군민안전과 생활개선을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으며 특히, 지난 제269회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을 맡아 세심한 진행능력과 군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치열한 설전(舌戰)을 부드럽게 조율하고 위아래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전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점점 깊어져 가는 군민 여러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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