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은 농어업 발전에 기여하고 정착 의지가 확고하며, 전문성과 창의성, 발전 가능성을 갖춘 젊은 농·어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씨는 천안연암대학교 졸업 후 직접 생산한 배추를 절임가공하여 이를 체험프로그램으로 접목해 농촌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켰으며, 주변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2008년에는 한국영농학생 연합회(FFK) 가입을 통해 예비농업인으로서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해왔고, 2017년에는 보령시연합회장, 2020년에는 충청남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4-H야영대회, 농산물 나눔행사, 공동과제포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청년농업인 단체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장나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자발적이고 진취적인 청년농업인으로 인정받아 2017년에는 충청남도 4-H대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고령·부녀화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발전은 필수"라며 "시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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