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 공무원 1202명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7385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 소속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아진 7385만 원을 코로나19 취약계층 도움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름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행됐다.

자율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진 모금 결과 1202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총 7385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되며 전액 제천시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제천시청 공무원들은 지난 여름에도 수재민을 돕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총 8274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나서 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시민 여러분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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