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이규원
민동희
민동희
대전시는 16일 이강혁(58) 시 인재개발원장을 지방이사관(2급)으로, 이규원(58) 균형발전담당관과 민동희(48) 안전정책과장을 각각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대상자는 2급 1명, 3급 2명, 4급 12명이다. 이강혁 원장은 코로나19가 대전으로 확산한 지난 2월 당시 감염병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복지국장으로 일하며 코로나19 초기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규원 담당관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지역인재 의무채용에서, 민동희 과장은 안정적인 코로나19 재난상황실 운영과 원자력 안전업무에서 성과가 인정됐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4급 승진 대상자는 유철 기획팀장, 류정해 통계팀장, 최훈락 안전문화팀장, 김용서 공공의료혁신TF팀장 등 모두 12명이다. 국·과장급 전보 대상은 총 55명이다. 과학산업국장은 교육에서 복귀하는 명노충 국장, 자치분권국장은 임재진 국장, 정책기획관은 이은학 국장, 시민공동체국장은 이규원 국장(직무대리), 인재개발원장은 이성규 원장을 배치했다. 4급 전보인사에서는 박민범 비서실장과 안필용 중앙협력본부장(지방서기관 일반임기제)간 상호이동이 눈에 띈다. 2018년 말 인사로 비서실장직을 맡아 허 시장 임기 전반기 내내 곁을 지키다 이번 인사에서 `시장의 입`으로 통하는 대변인으로 수평이동했다. 안필용 본부장은 지난 8월 개방형 공모를 거쳐 채용된 인사다. 중앙협력본부는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등 대외협력이 주업무다. 이번 인사로 안 본부장은 불과 5개월 만에 허 시장의 임기 후반기 비서실장으로 입성하게 됐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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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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