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년의 발자취 인포그래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1년의 발자취 인포그래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송기섭 진천군수가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철통같은 방역으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1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군정 결산자료`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는 현재에도 진행형이며 앞으로의 추세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군수는 먼저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났다`해도 될 만큼 코로나19가 우리 군정에 미친 영향력은 참으로 컸다"면서 "하지만 군민들과 군 공직자들의 지혜와 역량으로 인구, 산업경제, 일자리, 정주여건 등 주요 지역경쟁력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던 한 해 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월말에서 2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에서 송환한 교민 173명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시 보호했다"며 "당시 진천군민들의 높은 포용력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감동시켰다"고 회상했다. 송 군수는 이어 "지난 2월말 발표됐던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진천군은 68.7%의 고용률을 보였고, 4월 `지역내총생산` 발표에서는 1인 GRDP 9299만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지난 9월 문백면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중에서 가장 큰 고비의 순간이었다"며 "결과적으로 발 빠른 코호트격리 실시를 결정하고 실행해 지역사회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송 군수는 "지난 10월 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진천군 개칭 125년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수를 돌파했다"며 "높은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발전세에 걸맞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주인프라를 갖춰가는 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는 이어 "지난 11월에는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이상을 달성 했다"며 "12월 초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발표한 `2020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에서 경영성과 부문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중 1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송 군수는 그러면서 "올 한해는 많은 대내외의 어려운 조건 속에서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립적 지역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내년도에는 견여반석(堅如盤石)의 뜻처럼 현재까지 이뤄온 성과들을 더욱 탄탄히 하는 노력 속에 더 큰 변화와 발전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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