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부산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 입주자 모집 공모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총 5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자 모집에 약 3000가구가 지원해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마트빌리지는 각 가정의 스마트 홈서비스와 단지 내 혁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해 가정 내·외부의 환경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각종 정보 분석을 통해 생활 진단이 이뤄진다.

각 가정에 설치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개인 스마트밴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병 가능 질병을 예측해 병원 방문 필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증상 발생 시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웰니스 센터에서 지역 협력병원과 연계한 서비스·건강 식단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AI 체육센터에서는 AI 트레이너가 개인별 건강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각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자동 분류해 로봇이 수거하고, 로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자율주행 서빙로봇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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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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