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4개월만에 다시 회복
홍성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10만 명 전후로 W자형 패턴을 보이던 인구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10만 명 밑으로 떨어진 뒤 4개월만인 지난 14일 다시 10만 명선을 회복했다. 이를 분기별로 보면 3월 10만 63명, 6월 9만 9980명, 9월 9만 9909명, 12월 10만 명이다. 이는 올 연말 기준 인구 10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내 거주하면서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 전입을 독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성군 인구는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 충남혁신도시 지정으로 장래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세 미만 인구수와 출생아수의 경우 2019년 기준 홍성군이 보령시와 공주시를 앞서며 충남도내 6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9월 말 기준 논산시까지 제치며 5위에 올랐다. 군은 시 전환이 이뤄지고 내포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입주할 경우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군의 시 전환과 관련,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지난달 지방자치법 제7조 제2항에 `도청 또는 도의회 소재지 군은 시로 전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놓은 상태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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