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14일 송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2020년 한 해의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노 군수는 2020년 주요 성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4개사 분양, 36개사와 8675억 원 투자 협약 체결,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기본계획 완료 및 기본·실시설계 착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창출과 2020년, 2021년 병행슬로건인 `여성이 안전한 서천`을 구축하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 직업 교육 및 맞춤형 지원, 여성리더 양성 등 여성 특화사업 추진에 집중했다.

`문화관광도시 서천` 구축을 위해 코로나19 등 국내외 관광 환경 대응을 위한 관광종합 발전계획과 219억 원 규모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본격 추진 등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노 군수는 이 외에도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활력 사업 등 9개 사업 827억 원 규모의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억 원의 2021년 정부 예산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5대 주요 시책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대변환 대비 일상 생활방역 내재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장항국가산단 2단계 사업 신속 추진 및 기업 유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300개 창출 △맞춤형 노인일자리 3125개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23년까지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2024년까지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해양바이오 핵심 연구기관 유치 △2023년까지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건립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연초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 코로나19의 위기와 함께 역대 최장의 장마, 태풍 등이 이어지며 군민들의 생활에 더 없이 힘겨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의 삶에 대비한 서천군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며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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